택배 상자를 뜯어서 보자마자 든 생각은 두껍다 였어요
구멍이 있어서 구매할지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받고보니 오히려 구멍때문에 더 흥미를 가지기도 해요
유치가 날카로운 탓도 있겠지만 곧 3개월 되는 대형견 새끼한테 익숙해질겸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으라고 줬더니 5분만에 이빨자국이 깊게 패였어요
한시간만 지나도 2만5천원짜리 고무조각이 될 것 같아서 바로 뺏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두께가 워낙 두꺼워서 장난감으로 줘도 괜찮을 것 같네요
다른 소형견 성견이랑 있을 때에도 줬더니 서로 욕심내는게 물욕 키워줘서 좋아요
세워서 굴려도 잘 굴러가고 생각보다 부드럽고 가벼워서 잘 물고다녀요
소형견들한테는 크고 무거울 수 있어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